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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포츠칸][막걸리 특집]①과일칵테일·컬러막걸리까지 등장
작성자 BY. (주)엔존 B&F (ip:)

ㆍ‘이화주’ 고려시대 양반가서 애용
ㆍ프리미엄&이색 제품

  막걸리 신드롬이 거세다. 와인, 사케의 인기를 능가할 태세다. 골프장 그늘집에 냉막걸리가 등장하고 백화점 주류 코너에도 막걸리가 자리를 잡았다. 막걸리 전문점이 늘어나고 있으며 젊은이들은 막걸리 칵테일을 마시며 즐거워한다. 막걸리의 과학화뿐 아니라 이색 막걸리의 등장 등 막걸리의 진화도 이채롭다. 전통 서민주에서 웰빙 국민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막걸리. 그 정겨운 막걸리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막걸리의 진화가 점입가경이다. 기능성 막걸리, 프리미엄 막걸리, 해조류 막걸리 등 이색막걸리가 속속 등장해 입맛을 당기고 있다. 과학적인 제조법의 발전으로 생막걸리도 한달씩 두고 마실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프리미엄 막걸리의 대표적인 것이 고려시대 양반가에서 즐기던 이화주(梨花酒). 국순당의 전통주 복원 프로젝트의 회심작으로 색이 짙고 주질이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로 걸쭉하다. 신맛과 단맛이 잘 어우러진 고급탁주로 전문점에서 한병에 1만원을 호가한다. 또 생쌀발효법으로 빚은 인삼막걸리 미몽(米夢)은 아미노산 함량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국내 최초의 초록빛 해조류 매생이 막걸리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양바이오기업 엔존이 만든 매생이청(淸) 막걸리다. 엽록소추출액을 10% 함유한 자연발효 건강 막걸리로 250m의 천연암반수를 사용했고, 방부제 및 향료를 첨가하지 않았다. 매생이가 갖고 있는 각종 영양소인 칼슘, 철분, 엽록소 등 모든 영양성분들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트림과 숙취가 거의 없다.

최근 국순당이 발매한 생막걸리는 신선함을 장기간 유지하는 ‘막걸리 발효제어 기술’ 노하우를 가미, 섭씨 10도 이하 냉장보관시 기존 제품이 10일 정도에 그치던 것을 30일까지 유통기한을 늘려 신선함이 유지되도록 했다.

막걸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막걸리와 과일주스 등을 이용한 막걸리 칵테일도 등장했다. 막걸리 3, 탄산수 1, 오렌지주스 1, 망고주스 1, 라임주스(1/2) 비율로 섞은 뒤 얼음과 함께 믹서에 갈아서 만든다. 막걸리와 과일주스가 조화를 이뤄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하다. 아침이 바쁜 직장인뿐 아니라 여성과 젊은층에서 “도수가 낮아져 부담스럽지 않고 달콤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다”며 특히 선호되고 있다.

막걸리의 변신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딸기·복숭아 등 과일과 검은콩·수삼 등 다양한 원료를 사용해 분홍, 연두, 자주 등 ‘컬러막걸리’가 입맛과 눈맛을 돋운다.

직접 술을 빚어 내놓는 막걸리 전문점도 생겨나 활기가 넘친다. 서울 인사동의 막걸리 전문점 ‘예사랑’은 매일 한말씩만 술을 담가 내놓는다. 막걸리로 가양주와 소주도 빚는다. 청담동 등 강남지역의 술집 골목에서도 최근 막걸리를 파는 집들이 많아졌다.

한편 국세청에 따르면 각종 술 가운데 막걸리 제조면허는 전체 1467개(올 1월 기준) 중 53.2%(780개)로 가장 많았다. 탁주 다음은 약주(190개), 과실주(142개), 인삼주·매실주 같은 리큐르(89개),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소규모 맥주(88개), 고량주와 같은 일반 증류주(52개) 등의 순이었다. 뒤이어 증류식 소주(29개), 희석식 소주(17개), 주정(11개), 위스키(8개), 맥주·청주(각 6개), 브랜디(5개), 기타(44개) 등이다.

<박효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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