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을 하고 나면 꼭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다름 아닌 숙취 얘기다. 심한 날에는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은 물론이고 뱃속까지 쓰리고 컨디션이 말이 아니다.

숙취란 술 마신 후 체내 알코올이 완전히 해독되지 않아서 생기는 신체의 이상이다. 대개 두통과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게다가 알코올이 해독되면서 수분을 빼앗아 소변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숙취는 심한 탈수증상을 동반한다.

사람들이 물 다음으로 찾는 것은 바로 ‘해장 음식’이다. 우리나라는 특히 해장문화가 발달되어 있어 너나할 것 없이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해장 음식을 먹는다. 오죽하면 해장만을 위한 음식인 ‘해장국’도 존재할까. 그러나 잘못된 상식으로 숙취를 해소하려고 먹은 음식이 오히려 몸을 상하게 하기도 한다.

잘못된 상식은 매운 음식이 해장에 좋다고 생각하는 것. 알코올로 인해 위벽이 상해있는 상태에서 매운 음식으로 위를 자극하면 더욱 상처받을 수도 있다. 그래서 해장에는 담백하고 순한 음식이 좋다. 특히 숙취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콩나물이 좋고, 이외에 간을 보호해주는 북어국, 조개국, 미역국, 배추국 등이 해장에 좋다.

또 과음 후에는 몸이 정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한동안 술을 자제해야 한다. 간이 회복되기도 전에 음주를 계속하면 지방간 등의 질병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음주 후에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주로 인해 지친 몸에다가 매운 음식으로 해장했다면 위장을 보호해주고 튼튼하게 만들어줄 만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위 건강에는 슈퍼푸드인 양배추가 좋은데 변비와 당뇨, 피부에도 좋다.

양배추는 항궤양성 비타민U를 함유하고 있어 생즙을 해 먹으면 위궤양, 빈혈, 위장장애, 당뇨병에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양배추는 3대 장수식품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몸에 좋은 성분을 듬뿍 갖고 있다. 특히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어 양배추 잎 한 장이면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 50mg을 거의 충족시킬 수 있다.

양배추는 섭취가 힘든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건강에 좋은 양배추를 손쉽게 섭취할 수 있게 환(丸)으로 출시되었다. 바로 엔존B&F의 ‘위양배추100’이다.

양배추를 통째로 40도 이하 초저온에서 수분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한 후 분말을 환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영양 손실이 없고 안전하다. 한 달분 120g으로 규격 포장되어 있어 휴대와 섭취가 간단하다.

엔존비앤에프의 김영진 사장은 “양배추는 체내 지속성이 짧아서 적당량을 꾸준히 섭취할 수 있게 환으로 먹는 것이 편하다. 양배추는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먹는 한국인들의 위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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